alt


[신경과 의사가 있는 병원 탐방]
명지성모병원 신경과


  글_하승현(명지성모병원 신경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1984년 개원한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 신경외과)은 225병상 규모로 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총 13개의 진료과와 38명의 의료진(전문의 37명·일반의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lt

▲ 명지성모병원 전경



서울 및 수도권 유일의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인 명지성모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 시범기관’에 지정된 이래로 1기부터 5기까지 5회 연속 전문병원 지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간 18만명 이상의 외래 환자가 방문하며, 2024년 기준 뇌혈관조영술 1135건, 뇌혈관내 시술 552건, 뇌혈관 수술 223건건을 시행하는 등 신경외과와 신경과를 중심으로 하여 지역사회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41년 역사의 명지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회 연속 1등급 달성에 이어 치매,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마취 등의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도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alt

▲ 3주기 인증 의료기관 및 제 5기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지정



명지성모병원 신경과는


명지성모병원 신경과는 2007년 처음 신설된 이후 2017년 2월 하승현 과장님이 부임하시면서 현재의 신경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19년 박평강 과장님, 2024년 김원식 과장님의 부임과 함께 3명의 전문의, 2명의 전담 간호사가 신경과 진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신경과 외래 환자는 연 4만명 이상, 입원 환자는 2천 5백명 이상으로 명실상부 서울 서남권의 거점 신경과 병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로로 2020년 서울시장 표창상을 수여 받았습니다.



 
alt

▲ 하승현 과장님, 박평강 과장님, 김원식 과장님 (왼쪽부터)



각 의료진의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uncommon cause stroke뿐만 아니라 encephalitis, demyelinating disorder, epilepsy, movement disorder, dementia, headache, neuromuscular disorder 등 다양한 신경과 질환에 대한 집중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난치성 두통 및 이상운동 질환에 대한 보톡스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으며, 영등포구 치매센터와 연계하여 치매 확진 사업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의 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2024년 7월에는 하승현 과장님이 ‘뇌졸중 예방과 치료’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alt

▲ ‘뇌졸중 예방과 치료’ 건강강좌, 하승현 과장님(2024년 7월)



신경계 검사실의 경우, 현재 기준 신경 검사를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10명이 상주하고 있어 빠른 검사 및 체계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 신경과 단독 근전도실 설립과 함께 intraoperative monitoring(IOM)을 개시하였으며 2019년 이후 단순 뇌혈류 초음파 검사(TCD)를 벗어나 색전증검사(Emboli), 혈관운동반응성검사(VMR), 난원공개존증검사(PFO), 초음파활용 기립경사도 검사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해가며 성장하였습니다. 2020년부터 기존에 신경외과쪽 뇌혈관내 수술학회 인증 뿐만 아니라 뇌졸중 학회의 뇌졸중 센터, 뇌졸중 집중 치료실(SU) 인증을 받고 뇌졸중 레지스트리(KSR) 참가를 개시하여 2022년 갱신 이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난치성 뇌전증에 대해 비디오 뇌파 감시를 도입하여 집중 치료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alt

▲ 뇌파 검사실

alt

▲ 뇌혈류 검사실



앞으로 명지성모병원 신경과는 신경계 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 비디오카메라를 통해 어지럼증 및 안구 운동 장애 환자의 검사뿐 아니라 신경계 기능의 이상 유무를 알 수 있는 <안구운동검사실>을 신설하여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치매 치료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항아밀로이드 단클론항체 도입 등 새로운 치료도 도입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고민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춘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서울 서남권 지역 주민들의 뇌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병원탐방' 다른 기사 보기
prev
next
SNS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