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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logy Real Master: 진정한 신경과 마스터의 모임


글_김병수 권익증진위원회 간사(분당제생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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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증진총괄위원회에서는 신경과 전문의 취득 30주년 이상이 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Neurology Real Master를 준비하였습니다. 행사 계획의 배경으로는 신경과 전문의 취득 30주년은 그 오랜 시간 동안 신경학에 정진하고 신경과 환자 진료를 통해 신경학의 진정한 마스터가 됨을 상징하며, 우리 신경학의 요람이자 학교인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이러한 업적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고 존경과 감사를 표할 기회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이유로 인해 마스터 선생님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거의 없었던 현실을 감안하여 Neurology Real Master를 마스터 선생님들의 반가운 만남과 사교의 뜻깊은 홈커밍데이로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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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logy Real Master는 추계 학술대회 일정의 마지막인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오후 6시 플라밍고룸에서 준비되었고 최종 33분의 마스터 선생님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참석자: 권기한, 김명호, 김범생, 김승민, 김영현, 김재문, 김재우, 김주한, 노재규, 박규현, 박기덕, 박영춘, 서정규, 선우일남, 신현길, 안재훈, 윤병우, 이광수, 이광우, 이광호, 이대희, 이동국, 이상복, 이성수, 이창훈, 전범석, 정경천, 정대수, 정진상, 조필자, 최경규, 최일생, 홍승봉). 행사장의 분위기는 저희가 예상했던 대로 만남의 반가움과 회포를 푸는 화기애애 그 자체였습니다.
Neurology Real Master의 첫 순서는 정진상 이사장의 인사말과 대한신경과학회의 현황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고, 다음으로 이은아 권익권익증진총괄위원회 위원장의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식순인 참석자 선생님들의 말씀 순서는 이상복 선생님의 건배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상복 선생님 건배사 중에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 주변에 본인과 비슷한 연배의 신경과 동료 의사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짙은 아쉬움이 배인 말씀에 행사장이 잠깐 숙연해지기도 했으며 Neurology Real Master 같은 행사를 준비한 의미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마스터 선생님들께서는 각자 본인에게 신경과의 의미, 진료나 과거에 신경과 의사로 기억나는 추억, 후배 신경과 의사들에 대한 당부 등으로 자유로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말씀을 이야기해주셨고, 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신경과 의사로서 자부심과 초창기 신경과 시절의 설움과 어려움이 생생히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이후 넌센스 퀴즈 시간도 가지고, 마지막으로 단체 촬영까지 마무리하니 당초 계획보다 시간을 넘긴 9시가 다 되어서야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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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첫 Neurology Real Master는 마스터 선생님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당일 직접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은 못 하셨지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던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행사가 앞으로 우리 대한신경과학회의 소중한 전통과 자산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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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글_이순태 (대한신경과학회 학술간사)


2019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2019년 11월 8일(금)~9일(토) 양일간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학회 프로그램은 ‘100세시대 뇌지킴이 신경과’라는 학회의 슬로건을 가지고 다양한 뇌질환의 학문적 논의의 장이 되면서 또한 정책과 비전을 토의하는 다양한 세션이 포함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질환별로 세분화되어 가는 학문적 깊이에 더불어, 서로 다른 분야들 간에 교류하고 상호작용하여 학문 발전의 시너지가 이루어지도록 다학제 형식의 워크숍을 배치하였습니다. 이번 추계학회에는 전공의 252명을 포함하여 약 1,114명의 신경과 회원들이 참여하였고, 총 671개의 초록(구연 77개, 포스터 594개)이 발표되었습니다.

11월 8일 첫날의 모닝 세션은 Neurology 업데이트와 증례 및 video 토의가 있었습니다. 이후 Myung’s memory lecture에서는 오스트리아의 Eugen Trinka교수가 Status epilepticus의 기전과 치료에 대한 통섭적 관점의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Presidential symposium에서는 독일의 Christian Foerch교수가 항응고요법과정에서 발생하는 뇌출혈에 대한 기전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첫날 있었던 학회 시상에서는 일동 송파학술상과, 올해 새로 제정된 동아 뉴로프런티어 학술상 및 펠로우쉽 연구비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송파학술상은 학문적, 정책적 성과를 통해 학회 발전에 기여하신 분들께 수여되었고, 뉴로프런티어상은 새로운 분야를 이미 개척하셨거나 개척할 분을 지원하였습니다. Luncheon symposium에서는 오스트리아의 Wolfgand Grisold 교수께서 Peripheral nerve를 구조-기능적으로 해부하는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오후 강의 시간에 배정된 신경과 정책포럼에서는 응급신경학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현실에 대한 토론과 제안이 있었고, 향후 정책 반영을 통해 발전시키도록 중의가 모아졌습니다. 오후에는 Genetics, Neuro-intervention, orthostatic dizziness에 대한 interactive workshop이 호응을 얻었고, 각 분과별 scientific session에서는 어느 해보다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구연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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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둘째 날 역시 Neurology 업데이트와 증례 및 video 토의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는 국민 건강보험제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료현장에서 필요한 보험 제도와 수가 체계에 대한 강의가 있어서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Plenary session으로는 네덜란드의 Philip Scheltens 교수가 Alzheimer disease의 진단과 치료의 비전을 제시하는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둘째 날 학회시상에서는 명인학술상, SK젊은 연구자상, 향설학술연구상, JCN 논문상 수상자들이 단상에 올랐습니다. Luncheon symposium에서는 말레이시아의 Ai Huey Tan 교수가 신경계질환에서의 microbiome 연구에 대한 잘 정리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대한우울행동신경학연구회, Neuro-rehabilitation, 개원의 현황과 전망, 치매특별등급/장애정도 판정기준 교육, 수면다원검사 인증 교육 등 회원들에게 실무적 도움이 되는 세션들이 많이 열렸습니다. 세부 분과별로는 Specific group session을 통해 학문적 깊이를 아우르는 강의가 다양하게 개최되었습니다.

AI, big data, genomics를 포함한 과학 전반의 빠른 변화에 따라 신경과학도 시시각각 강의 수요가 다양하게 변화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학문적 First mover를 양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학회 프로그램을 구현하도록 학술위원회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Neurology의 학문적 구조와 가치를 묵중하게 하는 대한신경과학회가 되도록 중심을 잡아가는 것이 향후 학회의 과제라고 생각하며, 2020년에도 전통과 혁신이 균형 잡힌 학술대회가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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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추계 전공의 통합교육Ⅰ·Ⅱ



추계 전공의 통합교육Ⅰ

전공의 통합교육은 신경과 각 세부 전공을 8개로 나누어 2년마다 순환하며, 교과서적인 강의에서 탈피해 전공의가 환자를 진료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내용으로 임상진료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오후 강의는 신경과에서 시행하는 여러 검사와 술기의 기본 원리와 판독에 중점을 두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내용으로 구성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통합교육 III(추계 전공의 통합교육Ⅰ)의 지식편에서는 이상운동질환의 대표격인 파킨슨병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문진, 신경학적진찰, 감별 진단, 검사결과 해석, 치료계획 수립 등 일련의 과정을 자세히 배우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실제 술기를 배우는 시간으로, 편두통과 이상운동질환에서 보톡스주사, 말초신경차단술, 근막통증점주사의 기본 술기를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쉬운 강의로 구성하여 유용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일시: 2019년 11월 10일(일)
● 장소: 서울 삼성서울병원 본관 B1 대강당
● 등록: 사전등록;170명 현장등록;12명
●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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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 전공의 통합교육Ⅱ

연 4회 실시되는 통합교육의 네 번째 교육은 전문의 시험을 앞두고 전기생리학적검사 판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로 준비했습니다.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유발전위검사 등 전문의가 되기 위해 필요한 판독과 술기를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2019년도 추계 전공의 통합교육Ⅱ는 신경과 전공의라면 연차에 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신경안과와 신경이과 분야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내용의 강의가 준비하였고, 실제 환자를 진찰하고 진단을 해나가는데 꼭 필요한 내용으로 알찬 강의가 되었습니다.

● 일시: 2020년 1월 5일(일)
● 장소: 건국대병원 B3 대강당
● 등록: 사전등록;154명 현장등록;8명
●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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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추계 전문의 평생교육

          

올해 추계 전문의 평생교육은 ‘What’s new in neurological practice?”로 구성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대표적인 신경과 질환에서 사용되는 약물의 업데이트된 내용을 다뤘고, 올해는 그 외 질환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약물과 최근 신경학적진찰을 포함해 급여되는 신경계 진찰과 검사를 소개하였습니다. 또 신경계질환 환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골다공증과 비만에 대해서도 해당 전문가를 모셔 최신 치료 지견을 습득하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의사면허 갱신을 위해 필요한 의사협회 필수이수과목 강의도 마련했습니다. 의료 윤리에 대해 많은 강의 경험이 있는 두 연자를 모시고 의료 환경과 연명 의료 중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치매특별등급 소견서 작성 교육 시간도 마련되어 진행되었습니다.

● 일시: 2019년 11월 17일(일)
● 장소: 건국대병원 B3 대강당
● 등록: 총 271명
●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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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추계 지도전문의교육



● 일시: 2019년 12월 7일(토)
● 장소: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강당
● 등록: 총 98명
●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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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 지도전문의 온라인 교육센터 오픈

대한신경과학회 지도전문의 온라인 교육 센터가 2019년 12월 2일(월) 오픈되었습니다. 지도전문의교육 대상은 수련병원 지도전문의 자격이 필요하신 분으로, 전공의 정원을 받고자 하는 병원은 지도전문의 교육 이수가 필수 사항입니다. 최초 교육은 병원협회 기초교육 이수 후 1년 이내 병협, 학회 대면 교육이 필수이며, 재이수부터 온란인 교육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교육이수는 학회 홈페이지(https://new.neuro.or.kr/) 접속 후 로그인→마이페이지→지도전문의 온라인 교육 페이지에서 수강 가능합니다.

대한신경과학회 지도전문의 온라인 교육센터는 강의 신청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수강 가능하며, 수강료는 10,000원입니다. 강의 List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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