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의 뇌 건강 지킴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2021년 3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하였다. 그동안 경기북부는 인구가 100만명 이상이지만 종합병원이 거의 없는 의료취약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반환된 미군 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을지재단의 초대 故범석 박영하 설립자는 6.25 전쟁 당시 군의관으로 자원입대를 하였고, 제대 후 박영하산부인과를 개설하면서부터 을지대학교병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와 같이 1950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그 싹을 틔운 인간 사랑 생명 존중의 을지 정신이 65년의 역사를 지나 다시 반환 미군기지에서 재탄생하게 되었다. “병원이 잘 되는 곳이 아니라 환자가 필요한 곳에 가야 한다”라는 설립이념에 따라, 의료 취약 지역인 경기 북부 지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첨단 병원으로 탄생한 것이다.

경기 북부는 산과 군부대가 많아 질병의 중등도가 높다. 보다 전문적인 신경중환자 관리를 위하여 신경중환자의학을 전공한 홍윤희 교수가 합류할 예정이다. 급성뇌졸중 환자의 뇌혈관중재시술 역시 주력 분야이다. 외래 방문 환자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총 10명의 교수진이 의료 취약 치역이던 경기 북부의 뇌 건강을 빈틈없이 지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