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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고시출제방향


글_김병건 고시이사(노원을지병원)


작년 12월부터 시행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 특별법)’으로 인한 수련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내년 전문의시험부터는 별도의 시험공부 기간이 없어져 당혹해 하시는 선생님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시위원회에서는 4년차 선생님들의 걱정을 덜어 드리고 시험준비에 혼선이 없도록 기본적인 출제 방침을 본 지면을 통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기본에 충실하면 누구나 전문의시험 합격하도록 올해 출제방향을 정하였습니다. 즉 4년간 모닝 컨퍼런스와 입원환자 진료를 충실하게 수행한 전공의 선생님은 누구나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출제할 예정입니다. 이사장님께서도 전문의시험이 신경과 전문의로서 독자적인 진료가 가능한 최소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의사를 가려내는 시험이 되도록 요구하셨습니다.구체적으로 1, 2차 시험을 나누어 출제 방향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차 시험은 기존과 같이 122문항이 출제됩니다. 올해 시험출제의 가장 큰 변화는 1차 시험이 전부 신경학교과서에서 출제된다는 점입니다. 교과서 내용 중에서도 통상 진료에서 보거나 중요한 질환을 중심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2차 시험은 1차 시험에서 다루지 않는 사진자료, 동영상자료, 주관식문제가 출제됩니다.


- 사진자료는 기본적인 진찰, 영상, 검사결과 등이 출제됩니다.
- 동영상문제는 출제될 영상 또는 문제를 8월 중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영상 문제 때문에 서울에서 열리는 여러 분과학회에 참석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 드리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주관식문제는 1차시험의 기술적인 한계로 인하여 출제할 수 없었던 문제들과 과거에 시행되었던 CPX와 구술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될 예정입니다.



현행 1차시험은 객관식이어야 하고 부정문으로 된 문제나 답가지의 통일성이 결여된 문제의 출제가 불가한 점 등 여러 기술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방법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폐지한 CPX와 구술시험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문제들을 주관식으로 출제될 예정입니다. 모닝컨퍼런스때 자주 토의된 내용과 환자 진료시 중요한 접근법이나 감별진단 등이 출제 예정입니다. 환자에 대한 접근법은 정해진 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수험생들의 기본적인 문진능력과 질환에 대한 접근방법을 평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될 것 입니다.주관식 예) T2에서 bilateral basal ganglia high signal intensity의 감별진단은?주관식 예) 45세 남자가 1시간 전 갑자기 시작된 두통을 주소로 응급실을 내원하였다. 이 환자의 감별진단에 가장 중요한 문진 2가지를 기술하시요.


혹시 지난 3년간 수련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전공의선생님이라도 병동수석의를 하면서 입원환자나 응급실환자를 신경학적진찰부터 검사결과의 해석까지 기본에 충실하여 환자를 보신다면 시험이 쉽게 느껴질 겁니다.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족보(그 중 상당수는 이미 폐기된 문제은행자료들)보다 교과서와 환자 중심으로 시험을 준비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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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for one, one for all '권익증진총괄위원회'


글_신준현 이사(성남시 의료원)


2018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제36대 정진상 이사장님이 ‘백세시대를 사는 한국인들의 든든한 뇌 지킴이, 신경과의사들의 운명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취임하시면서 새로운 임원진으로 새로운 위원회들이 구성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권익증진총괄위원회’는 이전의 학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위원회와는 다른 처음 구성되는 위원회입니다.


1982년 대한신경과학회가 창립된 후 세월이 흐르면서 회원의 수도 2200여명으로 많이 늘어났지만, 회원의 근무 형태도 수만큼 다양해졌습니다. 이전에는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신경과 교수, 전임의 그리고 전공의가 대다수의 회원이었던 것에 반해 30여 년 동안 개원의의 수도 200여명으로 늘었고 특히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의 의료기관에 봉직하고 있는 신경과 봉직의 수가 720여명으로 괄목할만하게 증가하여 대학병원 전문의 수와 비슷해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원의 신경과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대한신경과의사회’가 창립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은 이미 느끼셨겠지만, 학회의 대외적 위상이 올라가는 것에 비해 내부적으로는 끈끈함이 엷어지고 있었습니다. 회원들의 다양한 진료 환경과 입장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방향성과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정책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데, 회원들의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하였습니다. 의료 환경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신경과의사회의 목소리는 학회 내에서 크게 울리지 못하였고, 무엇보다 많은 수의 봉직의, 전임의, 공보의들의 목소리는 아예 없었습니다. 회원들에게 학회는 점점 멀어졌고 잊혀 지기 시작했습니다.


학회 회칙 제2조에 ‘학회는 신경학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보호와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학회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친목을 도모해야 하는 중요한 목적이 또 있는 것입니다. 학회는 우리나라 신경과학의 학문적 발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지만, 신경과학을 연구하고, 신경과 질환을 진료하는 회원들을 보듬고 각 직역 간의 이해를 도와야 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의 신경계 질환에 대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책임감을 갖고 참여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서 돌아가야만, 회원 모두와 학회가 같이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익증진총괄위원회는 이러한 학회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해 나가기 위해 만들어진 위원회입니다. 현 이사장님의 캣치프레이즈인 ‘하나 되는 신경과’를 이루기 위해서 학회 회원들의 근무 환경은 어떠한지, 애로사항은 무엇이며,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항은 무엇인지 등 신경과 수련과 진료, 정책 전반에 걸친 솔직한 의견에 귀 기울여서 문제를 파악하고 방향을 설정하여 서로의 직역의 이해를 돕고 힘을 합쳐 나아가려 합니다. 대한신경과학회 뿐만이 아니라 개원의, 봉직의 등의 직역을 대표하는 대한신경과의사회와 협조하여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권익증진총괄위원회의 구성은 가능한 모든 직역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대학교수, 수련병원, 종합병원, 공공병원, 병원, 요양병원, 전임의, 공중보건의, 군의관, 전공의 등 다양한 직역의 선생님들이 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위원장은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이자 대한신경과학회 부회장인 해븐리병원의 이은아 원장님, 부위원장은 인제대서울백병원 정재면 교수님이 맡고 계시고,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이신 경희대병원 윤성상 교수님, 분당제생병원 김병수 이사님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한신경과의사회 부회장인 맑은수병원 윤웅용 원장님과 해븐리병원 진선임 과장님이 개원, 봉직의를 대표하시고, 삼성서울병원 신재원 전임의, 아주대병원 이만용 전임의, 최병우 양주시 보건소 공중보건의, 김동엽 국군수도병원 군의관,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공의 4년차 장윤혁 선생님 그리고 간사로 성남시의료원 신준현 진료부장이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2018년 5월 10일 목요일. 정진상 이사장님을 모시고 권익증진총괄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의 목표로 회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내부적으로 충분한 의사소통과 합의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대외적으로 전문가로서의 통일되고 합리적인 의견 제시와 공익적 활동으로 신경과의 위상을 재고시키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신경과 의사 상을 정립하는 것으로 천명하고, 위원회가 해 나가야 할 사업에 대한 토의를 하였습니다. 토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학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설문 내용은 현재 근무 여건, 진료 현황, 바라는 급여 수준, 기타 건의사항 등 회원들의 기본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질문으로 구성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권익증진총괄위원회가 해 나아가야할 방향과 향후 사업을 고민하겠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잘 정리하여 국문학회지 등에 실어 회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회원들의 소속감 고취와 소원해진 학회와의 유대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첫 개원 시 또는 봉직 근무를 처음 시행하는 경우, 현재에는 학회에서 축하금이나 화분을 전달하고 있는데, 신경과학회의 질환 안내 브로셔를 일정량 보내준다던가 하는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senior 회원들에게 honor 뱃지를 발급해서 학회 시 패용하시게 하여, 신경과학회의 어른으로 존경을 표하며 학회 이벤트로 honor 뱃지를 달고 계신 senior 회원 분들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상품을 드리는 이벤트로 친목을 도모하고, 학회 회원이 된지 25주년이 되는 회원 중 원하는 분들께는 그 동안 학회 회원으로 열심히 활동해 준 것에 대한 감사패 등을 제작하여 보내드리며 생일에는 이사장님이 생일 축하 메시지와 작은 상품권 등의 선물을 보내는 등 회원들 개인적으로 신경과 의사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고 회원 상호 간에는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모색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이제껏 형식적이었던 대한신경과학회와 대한신경과의사회가 회원 관련 문제나 수련 문제, 연구, 진료 등의 내적인 문제와 신경과 관련 정책이나 타과 관련 대응 등의 대외적 업무에서 위원회를 통해 공동으로 협력하여 같은 목소리를 내기로 하였습니다. 신경과의사회에서 모을 수 있는 개원의, 봉직의 등의 의견과 목소리를 학회에 전달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하며 위원회에서 전임의, 군의관, 공중보건의, 전공의의 의견도 취합하여 모든 신경과 의사가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이나 정책을 만들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사장님이 생각하시는 타과와의 연대나 협조, 국가의 정책에 참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서도 학회 회원의 의견이 충분히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위원회로서의 역사도 없고, 어떻게 해 나아가야 할지 잘 몰라 어렵더라도 학회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고 회원들이 결국 학회를 이끌어 가야한다는 큰 명제 하에 우리 모두가 직역에 따른 차별을 느끼지 않고 긍지를 가진 당당한 신경과 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든지 의견이 있으면 보내주십시오. “All for one, one for all“ 하나 되는 신경과를 위하여. 권익증진총괄위원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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