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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위원회]
2023년도 제 42차 춘계학술대회를 정리하며


  글_오지영(학술이사, 건국대병원 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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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그러나 올 봄 만개한 벚꽃을 기대했던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이상기온을 탓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화창한 날씨 속에 반가운 얼굴들을 오랜만에 만나 대화의 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학술위원회에서는 신경과의 세부 전공을 아우를 수 있도록 고민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오전에는 각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Neurology update’와 임신과 출산 전,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룬 ‘Neurology of pregnancy’,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신경학 연구를 소개하는 ‘Frontier in neurology’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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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지방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의 특성을 살려, 경북, 경남지역의 신경과 대가를 만나보는 시간으로 양산부산대 김대성 교수님과 오희종 원장님을 모셔서 소중한 경험을 배울 수 있었고, 의사로 또 CEO로 활발히 활동 중인 강동화, 이순태 교수님으로부터 창업 계기, 어려움, 미래에 대해 고민과 희망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퀴즈를 풀면서 즐길 수 있는 비디오 라운드, 신경과 의사가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New horizon in neurology’도 흥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학회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정책위원회 세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는 필수중증의료 대책에서 신경과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11월 10, 11일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더 알차고 흥미로운 주제로 보다 많은 신경과 회원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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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위원회]
(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대한신경과학회 장기기증 활성화 업무 협약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김재문)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2023년 4월 27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기증원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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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성 장기조직기증원장(왼쪽)과 김재문 신경과학회 이사장(오른쪽)



협약식에는 김재문 이사장, 문인성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는 6월 17일 개최되는 KODA 글로벌 포럼을 계기로 양 기관 업무 협력을 통해 기증 활성화가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장기기증 활성화 업무 협약을 통해 의료진 대상 생명나눔 교육 및 운영에 대한 협력, 학회 학술대회 내 생명나눔 관련 강의 시간 마련, 기타 양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제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의 세부 내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문 이사장은 “뇌사장기기증은 사람이 떠날 때 나눌 수 있는 가장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다. 뇌사판정에 관심을 더 기울여서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하겠다”며 “앞으로 기증원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함께 많은 일들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인성 원장은 “기증원은 뇌사장기기증을 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뇌사장기기증의 첫 단추는 뇌사자 진단이라 신경과 의료진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증을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분이 없도록 양 기관 협력의 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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