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대한신경과학회 정보위원회
늘 대한신경과학회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회는 회원 여러분께 보다 나은 학술 정보 제공과 향상된 온라인 접근성을 제공하고자, 지난 2025년 7월 7일(월), 공식 홈페이지(https://renew.neuro.or.kr)를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학회는 학술 자료 및 주요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회원 여러분께서는 학회 활동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참여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새 홈페이지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 기반으로 구축되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학회 소식과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정보 구조 또한 직관적으로 재정비하여, 필요한 정보에 더욱 신속하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학회 정보위원회는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학술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가 회원 여러분의 연구와 학술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드립니다.
대한신경과학회 정보위원회 드림

개편의 주요 포인트
1. 모바일 완전 대응형(Responsive Web) 구현
새로운 홈페이지는 데스크탑은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화면과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학회 소식, 공지사항, 학술자료 접근 등 주요 기능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정보 구조 재정비 및 메뉴 직관화
기존 홈페이지의 복잡한 메뉴 체계를 회원 중심의 흐름으로 재정비하여, 필요한 정보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주요 학술행사, 전공의 수련 자료, 회보 및 학회지 열람, 위원회 소식 등을 카테고리별로 간결하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3. 소통 기능 강화
학회와 회원 간의 양방향 소통을 위한 기능으로 회원 소통방(커뮤니티), 행사 참여 피드백, 공지 알림 기능 등이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전공의 및 수련병원 담당자들과의 정보 교류를 위한 전용 게시판도 마련되었습니다.
글_김동욱(기획이사, 건국대병원 신경과)

▲ 김동욱 기획이사
기획위원회는 학회 발전을 위한 여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획위원회 위원으로는 건국대학교병원 김동욱 (위원장), 전임 이사장이시면서 현재 윤리위원장이신 김재문 선생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김영수 선생님, 건국대학교병원 곽동원 선생님이 수고하시고 계십니다.
기획위원회의 업무는 크게 학회에서 여러 위원회에 관련된 업무를 조율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하는 업무와 기획위원회의 고유 업무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기획위원회는 총무위원회, 정책위원회, 보험위원회, 미래전략특임위원회 등의 유관 위원회화 함께 정책, 보험, 대관 등의 업무에 협조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경과학회에서 후원하는 여러 기념사업회의 운영 및 신경과 50주년 기념사업회와 같은 기념사업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기획위원회 고유업무로는 매년 춘계신경과학회 학술대회 전에 차기 회장/이사장 선거관리를 주관합니다. 또한 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윤리위원회 간사로 윤리위원회의 업무를 주관하여 윤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회원의 상벌 관련 업무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기획위원회는 연구위원회와의 업무를 통합하여 춘, 추계 학술대회에서 여러 학술상의 공고, 지원서 심사 및 선정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학회에서 주관하는 연구업무를 운영,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상 공고

기획위원회는 작은 조직이고 고유업무를 제외하면 업무의 영역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획위원회 위원들은 다른 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학회의 여러 업무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묵묵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5년만에 개최된 East Asian Neurology Forum을 다녀와서
글_정근화(국제교류이사, 서울대병원 신경과)
제11회 East Asian Neurology Forum (EANF)이 4월 2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려서 신경과 임원진 13명, 김승현(이사장, 한양대병원), 고임석(부이사장, 국립중앙의료원), 민양기(부이사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미영(전임회장, 영남대병원), 전범석(세계신경과조직특임위원장, 남양주현대병원), 정근화(국제교류이사, 서울대병원), 최호진(총무이사, 한양대구리병원), 김동욱(기획이사, 건국대병원), 오지영(수련이사, 건국대병원), 김병건(교과서편찬위원장,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제영(홍보이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배종석(편집위원장, 한림대강동성심병원), 권혁성(JCN간사, 한양대구리병원)이 다녀왔습니다.
EANF는 대한민국, 일본, 대만 세 나라를 중심으로 홍콩, 중국 등이 참여하면서 동아시아의 신경학 학술교류와 친교, 협력을 위해서 매년 진행되어 온 행사입니다.
2018년 서울, 2019년 일본에서 개최 후, 2020년부터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현 이사회에서는 학회의 지속적인 국제화 전략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신경학술단체와의 협력을 중요한 아젠다로 삼고, EANF의 재개를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다행히 일본과 대만에서도 이에 공감하여 2025년부터 EANF를 재개하고, 좀 더 명확한 MOU를 수립하여 거버넌스, 회의 운영, 초청, 프로그램 등을 안정되게 수행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이번 11회 EANF는 이전 개최 순서를 고려하여 대만에서 준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EANF는 Advancement of Neurological Science in the East Asia: Contemporary state of diagnostics and therapeutics 라는 주제 하에 Taipe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ANF는 International Taiwanese Congress of Neurology (ITCN) 행사 (2025.4.25-4.27) 중에 half-day symposium으로 진행되어, 국제적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활발하고 매우 생산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brain tissue clearing method를 통한 연구 방법을 소개하였고, focal dystonia를 가진 피아니스트들을 모아서 뇌와 척수 수준의 functional MRI를 시행한 흥미로운 데이터를 공유하였습니다.
대만에서는 Neuronal Intranuclear Inclusion Disease (NIID), CADASIL 질환에 대한 깊은 식견을 공유하여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진만(고려의대) 교수가 동아시아 지역의 연구자들과 협업하고 있는 모야모야병에 대한 최신 가이드라인 소개를 하였고, 최호진(한양의대) 교수가 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발전 방향 강의를 통해서 타국 학회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Board Meeting에 전범석, 김승현, 정근화, 최호진 교수가 참석하여 향후 EANF 개최 및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세부 지침들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우 다양한 의견 개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각 개최국의 자율성을 많이 배정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026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하였고, 구체적인 일정과 형식에 대해서는 학회 내 논의 후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녁 Gala Dinner에는 각국에서 참석한 모든 임원진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만 고유의 음식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었고, 좋은 고량주와 와인을 아낌없이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료를 쉬지 않고 공급받은(?) 덕분에 나라별 장기자랑에서도 훌륭한 단체 송으로 찬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선곡을 해주신 김승현 이사장님의 센스에 감사드리고 (시작 전 마치 로제의 “아파트”인 것처럼 호응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민양기 선생님의 헌신적 열창에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제12회 EANF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5년 만에 개최여서 그런지, 모인 사람들의 역사가 특별해서 그런지,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서 EANF에 대한 강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받은 극진한 대접에 대해 어떻게 보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2026년 차례에는 잘 준비하여 우리나라를 더 잘 알리고, 각 학회의 발전에 중요한 재료가 될 수 있는 모임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