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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ongress of Neurology (WCN) 2025 유치위원회 발족

글_전범석(WCN 2025 유치 특임이사/서울대병원 신경과)



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WFN, http:www.wfneurology.org) 은 전 세계 120개 나라의 신경과학회가 모여 이루어진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산하에 있는 국제 공식 기구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신경학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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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N의 가장 중요한 학술행사는 WCN으로 매 2년 마다 열리며, 신경학 지식을 모든 대륙에 골고루 전파하고 모든 사람들이 신경질환의 좋은 치료를 받게 하기 위한 WHO의 이념에 따라 각 대륙을 돌아가며 열립니다. WCN 2019은 아프리카-중동지역을 대표하여 Dubai에서 열렸고, WCN 2021은 Rome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WCN 2025는 아시아 지역 (호주, 뉴질랜드 포함)에서 열리도록 되어있어, 우리 대한신경과학회는 WCN 2025를 우리나라에 유치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WCN 2017을 유치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일본에 밀려 실패한 쓰라린 경험이 있습니다. WCN 2025 유치위원장으로는 WCN 2017 유치를 위하여 노력하였던 전범석 회원을 임명하여, 과거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과 Asian-Oceanean Association of Neurology (AOAN) 회장으로서 쌓아온 인맥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꼭 유치에 성공하고자 합니다. 유치위원회는 김호진 국제교류이사 및 국제위원회위원, 신원철 총무이사, 김현주 학회사무국실장, 그리고 협력 단체로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 COEX 로서 구성되고, 실무 진행은 LS커뮤니케이션즈에서 맡을 계획입니다.

유치는 1. 유치제안서 제출 2. 현지 답사 3. 최종 결정은 2021년 10월에 Rome에서 있을 WCN의 개최 첫날에 열리는 WFN 총회에서 각 나라 대표들의 투표로 이루어집니다. 지금은 COVID-19 때문에 어수선하여 아직 어느 나라와 유치 경쟁을 벌일지 알 수 없으나, 2013년 당시 홍콩이 유치 경쟁국 중의 하나였고, 인도나 대만도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WCN 유치는 우리 신경과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을 알리고, 부수적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기에 꼭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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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정원 대책 TF 위원회 발족

글_신동진(전공의 정원 대책 TF 특임이사/가천의대길병원 신경과)


전공의 정원 대책 위원회는 부족한 전공의 정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홍승봉 이사장이 제안하여 구성된 조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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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의과대학 정원이 동결되면서 전문의 정원이 의대 정원을 초과하여 전공의 20% 정원 감축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신경과도 정원 감축대상과로 분류되어 2012년 105명이던 전공의 정원이 매년 감원되어 2018년부터 82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전공의 정원 감소로 각 수련병원에서 발생한 문제는 심각하였습니다. 정상적인 전공의 수련 일정에 차질을 주고, 더 나아가서는 전공의 모집에도 악영향을 주었고, 각 병원의 진료에도 지장을 주었습니다. 본 학회에서는 줄어든 정원을 보상하기 위한 방안을 복지부에 건의하여 별도 정원 추가를 통해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최종 정원을 90명 내외로 확보하였으나 여전히 정원이 부족하고 불안정한 정원으로 인하여 각 수련병원의 어려움은 지속되었습니다. 각 수련병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고 매년 예측이 가능한 정원을 확보하기 위해 본 위원회는 구성되었습니다.
위원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업무를 두 가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 언급한 전공의 정원 증원이고, 두 번째는 확보된 정원을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전공의 지원(모집) 확보입니다. 전공의 증원 문제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지금까지 노력해 온 별도 정원 확보를 유지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신경과 수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근거 마련을 통한 신경과 전공의 증원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미 고령화와 인구 구성 변화로 질병의 빈도가 변화되었고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의 발생률과 유병률이 지난 10년간 크게 상승하여 신경과 전문의의 수요가 많아 것으로 예측한 연구들을 발표하였고 추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수년간 신경과 전공의 지원(모집) 현황을 보면 실제 2020년을 제외하면 별도의 정원을 받고 추가된 정원을 모두 채우지 못했습니다. 실제 각 병원에서 지원율을 고려하면 전공의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이 되며, 외국 사례에서도 신경과 전공의 확보의 어려움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등 외국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신경과 전공의 지원 확대 방안을 찾고 연구하는 것이 위원회의 두 번째 목적입니다.
본 위원회의 위원들은 그동안 전공의 증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교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구성 위원은 전공의 정원 대책 TF 특임이사 신동진(공동위원장), 수련위원장 고임석(공동위원장), 정책위원장 이경복(당연직), 신동훈(간사), 김대영, 박광열(과별 전문의 규모 추계를 위한 기초연구 참여), 양광익, 이웅우, 정상욱(신경과 의사 공급의 현재와 미래), 차재관, 최호진(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적절한 신경과 의사의 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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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 개원의 특임 위원회 발족

글_이일근(개원의특임이사/서울브레인신경과 원장)



2020년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대한신경과학회의 개원의특임위원회에서 수행할 임무는 우리 학회 회원의 개원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특히 장래에 개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회원에게 개원에 대한 준비 과정을 도와줄 수 있다면,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신경과학회에서는 신경과에 입문을 하게 되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활발한 신경학 분야의 학술, 연구 활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 학회보다 뛰어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신경과 전문의로서 개원을 하는 과정에는 지금까지 학회가 회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개원하여 신경과의원의 원장으로서 진료 활동 중인 회원에게 개원 준비 과정에 어떤 도움을 누구에게서 받았는지 물어본다면, 아마도 신경과학회는 그 순서에서 매우 아래쪽에 위치하거나 혹은 그 순서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원 후, 원장의 활동은 대부분 신경과의사회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과의사회에서도 아직 개원하지 않은 장래의 개원의(전공의, 전임의, 일부 봉직의 및 교수 등)를 대상으로 개원 준비에 도움을 주는 활동은 미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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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개원의특임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은, 현재 신경과학회나 의사회에서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인 ‘장래의 신경과 개원의를 위한 개원 준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학회에서 ‘젊은 전공의’, ‘전임의 회원’과 ‘현재는 봉직의나 교수로 병원에서 진료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개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회원’에게 개원 준비 과정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실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회원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첫 과정으로 ‘개원 준비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강의식 세미나가 아니라, 소수의 참여자들이 스스로 제시한 개원 관련 질문을 중심으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참여자들마다 상황에 따라 궁금증과 실제 봉착한 문제들은 다양할 것이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간접 경험을 통한 살아있는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원하는 인원수대로 다수가 모이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감안하여, 적정 인원의 소수 세미나를 조만간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래 개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막연한 개원을 개원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마음을 가진 회원이라면 조만간 학회에서 공지하는 ‘개원 준비 세미나’에 대한 안내를 보실 때, 주저하지 말고 신청하여 세미나에서 만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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