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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 진료지침위원회


  글_양광익(진료지침이사,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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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N 2025 참석한 위원들과 기념사진


대한신경과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최신 과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과 분야의 진료지침을 개발 및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들이 표준화되고 효과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환자 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의정 갈등 속에서 수련병원 교수들은 본연의 연구와 교육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채, 진료 현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진료지침위원회’라기 보다는 ‘진료지친위원회’가 되었다고 할 수 있어 첫 1년여간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특별 종설 시리즈를 기획하여 대한신경과국문학회지 43권 3호에 게재를 시작으로 43권 4호, 44권 1호에 총 9편을 게재 예정입니다.

저희 진료지침위원회는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전통적인 기존 치료법 이외에 최신 치료법과 약제 및 진단검사에 대한 진료지침을 마련하여,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 실무에서는 효과가 명확히 입증된 일부 치료약제가 의료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될 뿐 만 아니라 국외에서 효과가 입증된 우수한 약제들이 국내 도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다양한 약제 사용의 기회를 갖지 못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종설 시리즈를 통해서 이러한 제도적 한계에서 보험 급여 미적용 약제에 대한 임상 근거를 제시하고 신경과 영역에서 인공지능 및 디지털 의료의 확장 및 발전에 따른 최신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료현황과 향후 전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보험 급여 미적용 약제의 사용 제한은 환자 치료의 다양성과 선택권을 제한할 뿐 아니라, 진료의 질 향상을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시하고 임상 근거에 기반한 치료 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당직과 진료 업무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기꺼이 1저자로서 특별종설에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과 다양한 위원회 업무를 수행해 주신 모든 위원님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표1. 대한신경과학회지(JKNA) _제1저자 및 특별 종설 제목 및 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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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원장을 포함하여 총 14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표 2. 진료지침위원회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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