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신경과학회 심포지엄 Award 축사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명인제약 회장 이행명입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인사 드리게 됐습니다. 얼마 전 개최한 2025 WCN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신경과학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려진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 해의 풍성한 결실을 맺은 이 시기에 대한 신경과학회 심폐호전이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축하드립니다. 올해 명인 학술상을 수상하신 박진세 선생님께 진심으로 축하 말씀드리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도 축하 말씀드립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명인 학술상은 대한민국 신경과 발전의 역사와 함께하며 어느덧 24년의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학술장애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명인제약은 신경과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그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한신경과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일동제약 대표이사 윤웅섭입니다. 올해도 이처럼 뜻깊은 자리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먼저 우리나라의 신경과학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힘써주신 김승현 이사장님, 김진호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특히 오늘 송파의학상 수상의 주인공이 되신 민양기 교수님, 윤웅용 병원장님, 박성호 교수님께 진심 어린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일동 송파 의학상은 일동제약의 창업자이신 고 송파 윤용구 회장님의 뜻을 기려 2011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벌써 15년 차를 맞이했습니다.이 뜻깊은 시상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선생님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대한신경과학회의 공헌과 발전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대한신경과학회는 올해도 많은 업적을 남기며 대한민국의 신경과학 발전을 이끄는 핵심 학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세계 신경과학계 최대 학술 행사인 세계신경과학회 학술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대한신경과학회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또한 AI 기반의 뇌 질환 조기 진단 기술과 디지털 치료제 등 대한민국 신경과학 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사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대한민국 신경과학 연구 역량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신경계 질환 극복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 경의를 표하며 대한신경과학회의 발전과 함께 일동 송파 의학상의 위상도 높아지는 것 같아 보람과 감동을 느낍니다.일동제약도 뇌 건강과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우수한 의약품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고 댁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향설 장학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는 안무영입니다. 우리 순천향대학교병원 설립자 향설 서석조 선생님을 기리는 장학재단이었고요. 주로 장학재단의 사업은 주로 학생들 장학금 지급 사업이 제일 큽니다. 그래서 향설 서석조 선생님이 계셨던 병원이 가톨릭 의대와 연세대학교 그 다음에 저희 순천향대 학생들한테 지금 장학금 사업이 제일 크고요. 두 번째가 이제 지금 신경과학회에다가 젊은 연구 자산과 연구비 사업이 있습니다. 올해 이제 새로 제정된 향설의학상이 있습니다. 상금은 한 1억 정도 되고요. 올해 아마 첫 수상자가 나온 걸로 알고 있고 앞으로 저희 신경과학회에서 좀 많은 응모를 많이 부탁드리고요.
오늘 다시 한 번 수상하신 두 분께 축하의 말씀드리고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대한신경과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아ST 조상욱 상무입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동아ST는 지난 수년간 신경과 영역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대한신경과학회와 함께 다양한 협력의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습니다.오늘 시상되는 뉴프론티어학술상과 뉴프론티어펠로우쉽 연구비상 역시 그러한 뜻깊은 노력의 일환으로 신경과학 발전에 헌신하신 선생님들의 연구 열정과 성과를 기리고자 마련되었습니다.앞으로도 저희 동아ST는 신경계 질환 치료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학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풍성한 학문적 교류의 장이 되고 선생님들께도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초대해 주신 대한신경과학회에 감사드리며 학회의 무궁한 발전과 선생님들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SK 케미칼 대표를 맡고 있는 박현선입니다. 젊은 연구자상은 이제 연수를 앞두신 이제 미래 신경과학회를 책임지실 분들에게 지원되는 연구자 상으로서 SK케미칼이 한 12년째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SK케미칼은 신경과 질환의 여러 옵션들, 치매, 뇌졸중, 뇌졸중, 파킨슨 등 두통 여러 질환의 치료 옵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앞으로도 선생님들께서 처방하시는 여러 치료 옵션을 다양하게 마련하기 위해서 SK케미칼은 도입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고 또 여러 심포지엄을 통해서 많은 학술 교류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K케미칼은 신과 함께 학회와 함께 계속 발걸음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미 많은 분들이 들으셨겠지만, 올해는 JCN 창간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오늘 약 두 시간 정도의 짧은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JCN에 꾸준히 기여해 주신 연구자분들을 위해 매년 시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우수논문상’과 ‘우수연구자상’은 성격이 조금 다른데, 우수논문상은 JCN 창간 이후 게재된 모든 논문 중 최근 2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두 편의 논문을 선정해 드립니다. 보통 논문 인용 반감기가 약 6년 정도임을 고려하면, 예전에 게재된 논문이 최근에도 가장 높은 인용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오래도록 영향력을 가진 매우 우수한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JCN 연구자상’은 최근 2년 동안 JCN 또는 기타 학회지에 활발히 논문을 발표하면서 JCN 논문을 많이 인용해 주신 연구자께 드리는 상입니다.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시며 자연스럽게 JCN 논문을 많이 활용해 주신 분들께 드리는 의미 있는 상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자분들께서 JCN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논문을 투고해 주시길 바라며, 연구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인용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도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상 수상자 명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2025년 9월 16일 개최된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치매 예방과 치료, 극복과 관리에 열정을 다하며 헌신한 공로자에게 표창과 함께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호진 교수는 치매에 대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정책 자문 활동 등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치매라는 질병은 환자와 가족의 삶에 크나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앞으로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연구에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호진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치매학회 정책이사 등 학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이학영 교수가 2025년 9월 16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치매 예방·극복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학영 교수가 수상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고령화 사회에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치매 극복에 앞장선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학영 교수는 치매의 예방과 치료, 극복과 관리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학영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진료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기억장애와 인지장애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진단과 예후 예측, 치료 전략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학문적 지평을 넓혔다. 대한치매학회 정도관리이사, 질병관리청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사례판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신경성 질환 관련 학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학영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아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관리에 관한 임상 연구와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은미연 교수가 지난 7월 18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 공유회 및 심포지엄’에서 경상북도지사 감사패를 수상했다.
은 교수는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신경과 전문의로서 지역 주민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소상 소감에서 은 교수는 “지역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은 202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필수보건의료분야에서 활약한 책임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분당서울대 윤창호 교수팀, 근적외선 분광기법 기반 아교임파계 활성 비침습 관찰 성공
치매 조기평가 및 치료기술 개발·뇌 건강 평가·웨어러블 장비 개발 등 확장 가능성 높아
【후생신보】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등 뇌 속 노폐물이 잠을 자는 동안 효과적으로 배출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세계 최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KAIST 전기·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은 세계 최초로 수면 중 뇌 노폐물 배출 시스템 ‘아교임파계’(Glymphatic System)의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적외선 분광기법(Near Infrared Spectroscopy NIRS) 기반의 비침습적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람이 잠에 들면 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이 혈관 주위 공간을 따라 뇌 깊숙이 스며들어 노폐물을 씻어내고 뇌수막 임파계나 경부 임파절을 통해 배출된다.
이렇게 수면 중 뇌척수액이 뇌 안으로 들어가 뇌 조직을 세척하고 빠져나오는 시스템을 ‘아교임파계’라고 하며 이를 통해 청소되는 대표적인 노폐물이 아밀로이드 베타다. 뇌에 장기간 축적될 경우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즉, 아교임파계는 이러한 노폐물들을 제거함으로써 치매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을 억제하는 뇌신경계 보호 기전이자 수면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인체에서 아교임파계가 수면 중 어떻게 작동하는지 실시간 비침습적으로 관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MRI는 뇌 척수강 내 조영제를 투여하는 부담이 있고, 7~8시간에 이르는 전체 수면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시행할 수 없으며 결과를 정량화하기도 어렵다.
이에 윤 교수팀이 사람을 대상으로 전체 수면 시간 동안 아교임파계 활동을 비침습적으로 연속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연구를 진행, 수분 변화에 민감한 ‘무선 근적외선 분광기’를 활용해 뇌 내 체액 흐름을 실시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윤 교수팀이 개발한 무선 근적외선 분광기는 이마에 부착된 상태로 작동해 두개골 내부로 700~1000나노미터(nm) 파장의 근적외선을 투과시키고 산란된 빛의 흡수율을 분석해 뇌 수분량, 산소포화도, 혈류량 등을 산출한다.
특히 수분에 민감한 925nm 파장을 중심으로 사용하며, 측정된 수분량 중 뇌혈류량(혈장 수분)의 영향을 제거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아교임파계 활동과 직접 연관된 수분량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윤 교수팀이 건강한 성인 41명을 대상으로 해당 장비를 사용해 검증 연구를 수행한 결과, 각성 상태에서 잠이 들어 비렘수면으로 진행하는 동안 전두엽 수분량이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는 깊은 수면 단계로 갈수록 뇌 세척 활동이 활성화됨을 보여주는 결과로, 동물실험에서 관찰된 아교임파계 활성 패턴과 일치한다.
또한 잠에 들고 난 후 첫 번째 깊은 잠( 사이클에서 수분량이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수면 초반이 뇌 청소 활동의 핵심적인 시간대임을 시사해 향후 수면 치료의 지침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체 수면 시간 동안 뇌 수분량을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해 아교임파계 활동을 실시간 정량화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 수면과 치매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중대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해당 장비는 무선 비침습 방식으로 개발되어 향후 가정용 뇌 건강 모니터링 웨어러블 장비로 확장 가능성도 높다.
윤창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 중 아교임파계 활성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근적외선분광기법 기반 기술을 개발해 수면과 뇌 건강 간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예측과 위험군 선별은 물론, 수면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뇌 건강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윤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국제뇌혈류대사학회의 공식 학술지 ‘뇌혈류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연구진, RBD 혈중 대사체 차이 확인해 파킨슨병 발병기전 규명
국내 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RBD), 흔히 잠꼬대라고 불리는 수면장애의 동반 여부가 파킨슨병의 발병 기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RBD가 동반된 파킨슨병과 그렇지 않은 파킨슨병에서 혈액의 대사체 특징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 차이가 파킨슨병을 ‘몸에서 시작되는(body-first)’ 유형과 ‘뇌에서 시작되는(brain-first)’ 유형으로 구분한다는 최신 이론과 일치함을 입증한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과 진행 방식이 RBD의 유무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정확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방법 개발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킨슨병은 65세 이상 인구의 약 1%, 80세 이상에서는 약 3%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RBD는 파킨슨병의 전구 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RBD 환자의 약 5%가 매년 파킨슨병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RBD가 없는 파킨슨병 환자도 존재해, RBD의 유무에 따라 발병 경로나 관련 요인이 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한준·정기영 교수, 포항공대 고아라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이선재 교수, 성균관의대 이연종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파킨슨병을 RBD 여부에 따라 하위 그룹으로 구분하고, 각 그룹에서 나타나는 대사체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비표적 대사체 분석을 실시한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RBD 동반 파킨슨병군과 특발성 RBD군에서 장내 미생물에서 유래한 대사체인 p-크레솔 황산염, 2차 담즙산, 페닐아세틸글루타민 등이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RBD 동반 파킨슨병이 ‘몸에서 시작되는(body-first)’ 유형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즉, 장내 미생물의 변화가 파킨슨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장-뇌 축(gut-brain axis) 이론에 기반해 장과 뇌가 서로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병이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RBD 비동반 파킨슨병군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혈당이 증가하고, 카페인, 이노신, 요산 등의 대사체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뇌에서 시작되는(brain-first)’ 파킨슨병의 특징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각 그룹의 대사체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해 RBD 비동반 파킨슨병군 80.4%, RBD 동반 파킨슨병군 69.2%, RBD 그룹(iRBD, PD-RBD+) 74%의 예측 정확도를 확인했다. 이 모델은 향후 파킨슨병 하위 유형 진단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김한준 교수(신경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에서 RBD의 유무가 발병 기전과 진행 양상에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이 연구 결과는 장내 미생물에서 유래한 대사체들이 파킨슨병의 중요한 생물학적 표지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개발에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병(NPJ Parkinson’s Diseas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연구팀, 항혈소판제 치료 효과와 특정 유전자 관련성 규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정요한 교수 연구팀이 항혈소판제의 효과가 환자의 유전자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모두에게 같은 약’을 쓰는 시대를 넘어서, 유전자 기반 맞춤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클로피도그렐은 혈전을 방지해 뇌졸중 재발을 막는 대표적인 약물로, 체내에서 활성형으로 전환되어야 효과를 발휘한다. 활성화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인 CYP2C19는 유전자형에 따라 활성도가 달라지며, 일부 환자에서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선행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형과 약물 효과를 직접 연결지은 전향적 임상 연구는 부족했던 상황이다.
연구팀은 뇌졸중 발병 1주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 2,925명을 대상으로 CYP2C19 유전자형을 분석하고, 이들의 클로피도그렐 기반 치료 경과를 1년간 추적 관찰했다.
조사 대상 환자 중 61.3%가 기능 상실 대립유전자(LOF allele)를 보유하고 있었다. 기능 상실 대립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CYP2C19 효소 활성이 떨어지고 클로피도그렐을 충분히 활성형으로 전환하지 못해 약물 효과가 낮아진다. 연구 결과, 기능 상실 대립유전자를 보유한 집단에서는 심뇌혈관 사건 발생률이 2.78%(1,785명 중 49명)로, 비보유자 집단의 1.6%(1,125명 중 18명)보다 57.5% 가량 유의미하게 높았다. 반면, 주요 출혈이나 전체 사망률에서는 두 집단 간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유전형에 따라 항혈소판제 치료 효과는 차이 나지만 부작용은 비슷한 수준임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치료에서 환자 유전자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다르게 접근하는 유전 정보 기반 맞춤 치료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기능 상실 유전자를 가진 환자는 클로피도그렐의 예방 효과가 떨어지므로, 이들에게는 다른 대체 항혈소판제의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경열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유전자형과 약물 반응 간 연관성을 임상적 수치로 확인했다. 뇌졸중은 재발 위험이 크고 예방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앞으로 개인별 유전자형 기반의 약물 선택이 진료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IF 10.5)에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의 시토크롬 P450 2C19 유전자형과 클로피도그렐(Cytochrome P450 2C19 Genotypes and Clopidogrel in Patients With Ischemic Stroke)’의 제목으로 게재됐다.
HLA 유전자형으로 세계 최초… 미국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게재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시신경척수염 발생과 관련한 유전자형을 발견했다.
이는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고효능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어 환자 맞춤 치료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한국인의 시신경척수염(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의 발생과 초기 질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형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밝혀진 HLA 유전자형은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고효능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적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신경학: 신경면역학 및 신경염증(Neurology: Neuroimmunology & Neuroinflammation)’ 2025년 5월호(IF 8.3) 에 게재됐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과 척수 등에 염증을 유발해 시력 저하, 보행 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신경 면역 질환으로, 아시아인에서 서구보다 높은 유병률(한국인 10만명 당 2.6명)을 보인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명이나 하지마비 등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고 환자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시신경척수염 환자 122명과 건강 대조군 485명의 HLA 유전자형을 비교 분석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HLA-DRB1*03:01 대립유전자가 시신경척수염 발생과 연관된 주요 위험 유전자로 확인됐다. 특히,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을 보유한 환자에서는 질환 초기 중증도가 높고,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척수 침범이 많았으며, 두 번째 재발까지의 기간이 짧았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복합 유전형이 질환 초기 중증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DRB1*03:01 유전형은 여러 인종 집단에서도 공통적으로 시신경척수염의 위험인자로 보고된 바 있어, 다양한 인종에서의 공통 유전 위험요소로 주목된다.
또한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은 병의 초기 중증도와 연관되는 유전적 표지자로, 향후 고위험 환자에 대한 조기 집중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신경과 현재원 전문의(제1저자)와 서울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국내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행되었다.
연구를 이끈 김호진 교수는“이번 연구는 시신경척수염의 발생 및 초기 질환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를 확인한 첫 연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판별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유전적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조성양 연구팀, 6년간 환자 104명 분석
점액층 분해-염증 유발 유해균 발견...경과 예측·맞춤 치료 새 근거 제시
최근 국내 연구진이 렘수면 행동장애 동반 유무에 따라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미생물 변화 양상이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의 경과 예측과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을 위한 새로운 근거를 제시한 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조성양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환자는 초기부터 장내 환경이 악화돼 있던 반면,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던 환자는 초기에 균형적인 장내 환경을 보였으나 진단 2년 후부터는 렘수면 행동장애 동반 환자군과 유사하게 변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중요 신호 중 하나인 ‘렘수면 행동장애’는 잠을 자면서 발차기, 고함 등 심한 잠꼬대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파킨슨병 환자와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의 장내 미생물 변화가 유사하다는 사실이 보고된 바 있으나, 파킨슨병의 발병 경로에 따른 장내 환경의 차이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은 파킨슨병 환자 104명과 대조군 85명을 모집해 렘수면 행동장애의 유무와 질병 진행 단계에 따른 장내 미생물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파킨슨병 환자 104명 중 57명은 파킨슨병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환자이고, 47명은 파킨슨병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던 환자다. 대조군 85명은 파킨슨병 환자의 배우자를 모집해 생활 습관이 비슷한 조건에서 비교했다.
이 결과, 파킨슨병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환자는 질병 초기부터 장 점액층을 분해하고 장 내 세균막을 형성하는 아커맨시아와 에쉬리키아 등 유해균의 비율이 높았다.
아울러 장벽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유전자 발현은 유의하게 감소해 해로운 세균이 장벽에 부착되고 염증이 유발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고, 병이 진행돼도 변화 폭이 거의 없었다.
반면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던 파킨슨병 환자는 진단 초기에 건강한 대조군과 마찬가지로 장 점막 보호를 도와주는 프레보텔라, 파칼리박테리움 등 섬유질 관련 유익균이 풍부했다. 그러나 진단 2년 후에는 장내 미생물 구성이 렘수면 행동장애 동반 환자군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은 일반 권장량(25g)을 초과한 34~36g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장내 세균 불균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식이 조절만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선주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내 파킨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노화 과정과 유사해 발견이 어려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조성양 교수는 “렘수면 행동장애 유무에 따라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미생물 환경에 주목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면 환자들의 삶의 질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피인용지수 12.7)’에 최근 게재됐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에서 ‘치매 환자를 위한 완화의료와 호스피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4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2025 정책 심포지엄’을 주최하였습니다.
김대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이 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정책 심포지엄’에서 말기 질환자의 호스피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지원 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이 4일 의료원 중앙감염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정책 심포지엄’에서 ‘치매 환자의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Session Ⅱ. 토론회: 치매환자를 위한 완화의료와 호스피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라는 토론회에서는 김대훈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완화의료특별위원장,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임현국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교수, 박명화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김선현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이 패널로서 토론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고령사회 속에서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치매환자 완화의료의 방향성과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참석자들은 치매환자를 포함한 노인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완화의료 체계 강화와 향후 학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대한뇌파정도관리위원회에서는 뇌파의 판독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자 하는 여러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CEC 2025를 개최하였습니다.
대한뇌파정도관리위원회(The Korean EEG Quality Control Committee: K-EEG-QCC)는 2013년 뇌파 관련 중추 학회인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로부터 위촉된 전문가들이 모여 뇌질환의 임상 검사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뇌파의 한 차원 높은 발전을 위하여 발족되었습니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뇌파 교육을 위해 매년 하루 과정의 뇌파집중교육과정(comprehensive EEG course: CEC)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가장 공신력 있는 “대한뇌파인증의시험(Korean EEG certificate examination: KECE)”을 통해 “뇌파 전임의 인증의”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KECE 합격을 통해 뇌파 자격에 대한 인증을 받은 뇌파 전문가는 274명이며, 각자의 임상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ECE는 전문의를 취득한 후 뇌전증(뇌파검사) 전임의 수련을 이수한 전문의에 대한 인증 시험 시행으로 2015년 2월에 처음 시작되었고, KECE 2026도 2026년 2월 준비 중입니다.
KECE를 대비할 수 있는 뇌파에 대한 집중 교육과정으로 기획되는 CEC 2025 과정은 오프라인으로 2025년 8월 24일(일) 개최되었습니다.
CEC 2025는 KECE를 준비하시는 전임의 선생님들 만이 아니라 뇌파 실전 경험을 증대시키고 정리하고자 하는 신경과와 소아신경과 전공의, 전문의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기본 개념, 정상 뇌파, 비정상 뇌파, 그리고 응용 뇌파 부분에서 뇌파의 중요한 요점 중심으로 하루의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적 정리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임상 뇌파의 주요 주제들을 망라하였으며 발작 뇌파, 정량 뇌파, 연속 뇌파 부분도 포함하였습니다
2025년도 뇌파집중교육과정 현장 스케치
「어지럼 극복 혁명」
반복되는 어지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어지럼증 치료와 재발 방지의 모든 것!
어지럼으로 병원을 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일상이 되어버린 어지럼에 계속해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말 어지럼에는 명확한 원인과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일까? 이 질문에 책의 저자인 17년 차 신경과 의사 박재현 원장은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다. 병원에 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약을 먹어도 깨끗하게 낫지 않고, 이석증 치료를 받아도 여전히 어지럽다면 그 어지럼에는 숨어 있는 ‘진짜 원인과 해결책’이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리고 저자는 그것을 책에서 어지럼의 유형별로 자세히 분류해 알려주고 있다.
어지럼의 원인이 단순히 이석증이나 스트레스일 수도 있지만 사실 어지럼에는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원인이 있고, 환자의 증상을 아주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찾아내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또한 어지럼은 약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근본적인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니 누구든 현재 어지럼으로 고통스럽거나, 지금은 괜찮지만 재발할 어지럼이 두려운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지긋지긋한 어지럼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뇌가 멈추기 전에」
- 서울대학교 병원 뇌신경학자의 뇌졸중을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
“앞으로 당신의 인생에 뇌졸중은 없습니다”
방치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심장 리듬을 되찾는 4가지 단계별 전략으로 ‘백년 가는 뇌’를 만들어라
잘못된 생활 습관 누적과 만성질환 방치에서 벗어나는
‘국민 뇌 건강 주치의’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의
가장 확실한 뇌 건강 실천법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한 적 있는가? 만약 당신이 뇌 건강에 해로운 위험 요인을 하나라도 가지고 있었더라면, 최근에 받은 스트레스나 과로가 당신의 뇌를 타격하는 방아쇠가 되어 뇌 기능을 멈추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평소 건강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30~40대, 어느덧 인생의 절반을 넘겨 건강 자본을 쌓아야 하는 50세 이상, 고혈압이나 당뇨 진단을 받고도 치료를 미루고 있는 사람, 음주와 흡연이 잦은 사람, 야식과 비만의 악순환에 빠져 있는 사람, 심혈관이나 뇌졸중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의 신간 『뇌가 멈추기 전에』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아주 작은 수고’만 기울인다면 누구든 뇌졸중을 평생 예방하고 더 늦기 전에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뇌졸중 전문의 이승훈 교수는 수십 년간 뇌신경질환, 특히 뇌졸중을 연구하고 진료실에서 수천 명의 뇌졸중 환자를 치료해왔다. 그는 늘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병인데, 왜 이렇게도 흔할까”라는 의문을 품어왔다고 말한다. 12분에 1명, 매년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뇌졸중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뇌 건강을 지키며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 30년간 뇌졸중 환자들의 생명을 지켜온 ‘국민 뇌 건강 주치의’ 이승훈 교수는 단 한 번의 발병으로 인생 전체가 휘둘리는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담아 최대한 쉽게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는 우리 인생에서 영원히 뇌졸중이 사라지게 만들겠다는 저자의 진실한 마음과 함께, 모든 사람이 실패 없이 자신에게 적용 가능한 ‘뇌졸중 완벽 예방법’이 정리되어 있다. 뇌졸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줄 이 책은 단순한 의학 해설서가 아니다. 뇌가 멈추기 전, 삶을 멈추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가이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