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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탐방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982년 설립 당시부터 삼성그룹 최대 공익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최선의 진료, 첨단의학 연구,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설립이념으로 1994년 11월 9일 삼성서울병원이 개원하였다. 신경과학교실은 병원 개원 준비과정에서부터 큰 기대와 지원 아래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개설을 준비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과정의 첫 단추로 순천향대학교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님으로 재직 중인 이광호 교수님께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 초대 과장으로 부임하셨다.


이광호 교수님은 신경과학 교실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의료진이라는 일념으로, 훌륭한 교수님들이 설립 초기부터 합류하실 수 있도록 큰 노력을 쏟으셨다. 그 결과 1994년 3월 이광호, 이원용, 서대원 교수님이 초기 개원멤버로 시작하셨고, 5월 김병준 교수님의 합류, 이후 8월 홍승봉 교수님, 12월 나덕렬 교수님이 미국 연수 후 합류하면서 첫 해부터 활발한 진료가 시작되었다.


바로 이어서 1995년 3월 충남대학교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님으로 재직 중인 정진상 교수님이 새로 부임하시면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은 훌륭한 교수님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이광호 교수님은 삼성서울병원 개원 과정에도 참여하셔서, 신경과학교실뿐만 아니라 병원 설립 전체의 틀을 잡고, 개원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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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의국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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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시무식 사

           

다른 긴 역사를 가진 병원들이 개원 이후에 신경과학 교실이 개설되고 시간을 두며 점차 성장하였던 것과 달리,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은 뒤늦게 시작하였지만, 시작부터 훌륭한 교수님들을 바탕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 또한 1,1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시작하여, 진료 수준뿐만 아니라, 진료실적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은 빠르게 성장하며 신경과 내 다양한 분야에서 진료 및 연구를 선도해 왔다. 1994년 11월 22일에 처음으로 경동맥내박절제술을 시작하여 1999년 12월 7일, 100례를 달성하였고 이외에도 영상의학과와 함께 많은 환자에서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2002년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stroke unit을 개소, 2003년 2월에 뇌졸중센터를 개소하여, 뇌졸중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다학제 치료 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2014년에는 심뇌혈관병원이 개원하며 신경과학교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개원하였을 때부터 국내 최초의 국제적 규격의 비디오-뇌파 검사실을 개설하고, 뇌전증 환자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시행하였으며, 특히 이를 통해 연 평균 80례 이상의 뇌전증 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세계적 수준의 뇌전증센터로 발돋음하였다. 또한 현재는 뇌전증에서 뇌심부자극술, 삼차원뇌파수술 등 최신 진료기술을 도입하여 시행 중이다. 그 외에도 서울신경심리검사, K-BNT 등 다양한 한국형 치매 도구를 개발하였고, 각종 말초신경계 유전질환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기도 하였으며, 10,000례 이상의 수술중신경감시검사, 230례 이상의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였다. 2009년 2월 26일에는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를 개소하며 이광호 교수님이 초대 센터장으로 부임하였다. 뇌신경센터는 신경계 난치성 질환 극복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진료 외에도 다양한 연구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개원 이후 850편이 넘는 SCI/SCIE 논문을 게재하였다. 뇌파검사, EMU검사, 수면검사, 뇌혈류검사, 근전도/신경전도검사, 신경심리검사, 유발전위검사, 수술중신경감시검사 등으로 개원 시 구축된 신경검사실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비디오안진검사, 보행/균형검사, 자기자극검사, 자율신경검사가 추가되어 확대되었다.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 교실의 또 다른 자랑이다. 특히나 뇌전증 수술이나 뇌심부자극술과 같은 다학제진료가 중요한 신경과 영역에서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많은 과들이 팀을 구성하여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고 수준의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영상분석, 웨어러블센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와도 협력 연구 및 기기 개발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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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비디오-뇌파 검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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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뇌줄중센터 개소식 및 초기 stroke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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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뇌신경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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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경과-신경외과 교수님들이 같이 참여하여 뇌심부자극술을 진행하는 모습

이처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의 질적,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많은 교수님들이 합류하게 되었다. 현재는 개원 시 부임하셨던 교수님들과 함께, 2002년 김경문 교수님 부임을 시작으로 방오영, 서우근, 정종원(뇌졸중 분야), 손영민, 주은연(뇌전증 및 수면 분야), 서상원, 김희진(치매 분야), 최병옥, 민주홍(근육 및 말초신경 분야), 조진환, 윤진영, 김지선(이상운동질환 분야), 이미지(두통 분야) 교수님의 합류로 총 19명의 교수님들이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신경과 내의 각 분야를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특수 클리닉을 통한 전문적 진료 시행, 그리고 연구 성과 증대 등 새로운 선순환의 고리를 형성하여, 다음 세대로의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 의국은 1995년 1기 김용범 교수님(現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과장), 이수주 교수님(現 대전을지병원 부원장)께서 입국하며, 전공의 교육이 시작되었다. 병원 개원 초기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 정원으로 전공의를 선발하여 파견을 나오는 방식으로,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권순억, 김지수, 안진영, 이용석, 정재면, 조용진, 조진환 교수님이 전공의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초기 전공의들은 파견 전공의와의 깊은 유대는 물론 직원들과의 야유회 및 워크숍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의 전공의 수련은 교수님들의 관심과 헌신 속에서 늘 전공의 교육 만족도가 병원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며, ‘Best Teacher’로 2명의 교수님이 병원에서 선정되기도 하였다. 현재 2018년 기준으로 59명의 전문의를 배출하였으며, 국내의 다양한 병원 뿐 아니라 미국까지 진출하여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공의 수련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임의 제도 역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의 자랑이다. 신경과 세부 분야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 및 많은 진료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신경과 외에도 신경중재술 등 타과 전임의 수련도 가능하기 때문에, 삼성서울병원 외에도 다른 많은 병원에서 전임의로 지원하여, 매해 15명이 넘는 전임의들이 수련 중이다. 2018년 기준으로 167명의 신경과 전문의들이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 전임의를 수료하였으며, 이후 전국의 다양한 병원들에서 전문 지식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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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의국 산행 사진 진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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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 사진

           

삼성서울병원이 1994년에 개원하면서 가졌던 설립이념 가운데 하나는 ‘우수 의료인력 양성’으로 1997년 2월 1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과 교육병원 협약을 맺고, 의학교육 분야에서도 우수 교수진과 최신 시설로 후학 양성에 기여하기 시작하였다. 1997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문제중심학습법을 도입하여, 증례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은 다양한 증례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타 의과대학에 비해 긴 실습기간(4주+추가 기간 선택 가능)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하였다. 그 결과 많은 우수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신경과 전공의로 지원하게 되었고, 학생 때부터 신경과학을 공부하는 동아리가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조선일보 공개강좌를 포함한 많은 일반인 대상 강좌를 바탕으로 올바른 신경과적 지식을 알리고, 바로잡음으로써 신경과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지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진료, 연구, 교육에 있어서 큰 발전 및 성과에도 불구하고,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의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이다. 교수님들은 친밀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경하며, 전공의들은 이러한 가족적인 환경 아래 끈끈한 선후배 관계를 만들며 수련을 받고 있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은 항상 좋은 일들은 같이 축하하고, 슬픈 일은 나누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병동, 검사실 등 다양한 직종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적인 분위기는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 전공의 지원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비결이기도 하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에 늘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상운동질환 분야를 이끌어오시던 이원용 교수님께서 폐암으로 젊은 연세에, 사랑하는 가족과 신경과학교실 의국원들을 두고 2011년 천국으로 가신 것은 특히나 신경과학교실 식구들에 큰 슬픔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에서는 이후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자녀들 학자금에 대한 기금을 모금하였고, 故이원용 교수님의 세 자녀 모두 현재 유수 대학 재학생, 졸업생으로 훌륭하게 성장하였다. 또한 故 이원용 교수님 아버지께서는 ‘이원용 뇌연구 기금’을 마련하여, 젊은 연구자들에게 이원용 교수님의 뜻대로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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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원용 교수 제2회 기념 강연회 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은 타 병원보다 늦게 시작되어, 2014년에 20주년을 맞이하였다. 비록 역사는 짧지만, 어느 병원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해왔다고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 구성원들은 자부하고 있다. 특히나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새로운 시도 및 다양한 협력을 통하여 신경계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고 신경과학을 선도할 날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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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탐방

오희종신경과의원_오희종 원장님 인터뷰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1986년 2월 계명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부속병원(동산의료원)신경과학 교실에서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당시 박영춘 주임교수님의 명성으로 인해 수많은 신경과환자들을 접할 수 있었고, 많은 임상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실제로 Lab이라곤 유발전위검사, 근전도검사, 뇌파검사, 뇌CT정도가 전부였습니다.  1990년 2월 신경과 군의관으로 입대하였고, 1993년 5월 울산동강병원에 신경과를 신설하여 초대과장으로 근무하였습니다. 1996년 3월 대구가톨릭의대 부임하여 조교수를 거쳐, 2000년 8월 어지럼증클리닉 표방 하에 개원가에 뛰어들었습니다



2. 개업을 하신 계기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당연히 연구하고 논문 쓰기 싫어서였습니다. 군대로 비유하자면 개원은 최전방, 대학은 후방, 봉직은 그 중간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저는 최일선에서 직접 환자를 보면서 진단, 치료하는데 쾌락을 느끼는 스타일이라 과감하게 뛰쳐나왔고, 대학자리는 당연히 후배 의사에게 양보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첨언하자면, 의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보통 대학교수, 봉직의, 개원의 셋 정도인데 이 중에서 자기성향을 철저히 분석해서 갈등이 적은 길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3. 어지러움을 주로 진료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울산동강병원에 부임하는 첫 날부터 어지럼증 환자들이 많이 왔습니다. 아는 진단명이라곤 뇌간허혈(VBI)밖엔 없을 때 입니다. 주위 신경과 선배, 동료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니까 울산공기가 안 좋아서 그런 환자가 많겠지 하고 얼버무리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어지럼증 논문들을 찾아가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천안 단국대 이비인후과 1회 전정기능검사 워크숍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신경이과-신경안과학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구가톨릭의대로 옮기면서 평형기능검사 기구들을 사용하면서 좀 더 깊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에피소드를 말씀 드리자면, 울산동강병원에 부임하고 병실환자가 30-40명 정도 되면서 급기야 레지던트 1년차를 뽑게 되었습니다. 입원환자 중 어지럼증환자의 비율이 20퍼센트(%)를 넘게 되었는데, 마침 신경과학회에서 수련병원실태조사를 나왔고, 전국 신경과 수련병원입원환자 중, 어지럼증환자 비율이 평균 3퍼센트(%)정도인데 비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환자의 비율을 줄이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요즘 어지럼증환자 비율이 20퍼센트(%)를 상회하는 수련병원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오는 이유는?

환자들이 새벽부터 번호표를 뽑고 원장님 진료를 보기 위해 대기한다고 들었습니다. 자랑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렇게 인기 있는 개원의가 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운칠기삼(運七技三)이죠. 굳이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첫 번째로, 치료결과이겠죠? 아무리 유명한 음식점도 결국 음식 맛이 못하면 손님이 줄어들지 않겠어요?
두 번째로, 저는 몰입하는 스타일입니다. 하루 일정을 크로스 섹션(cross-section)해서 내 모습을 본다면, "이 환자의 진단이 무엇이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습일겁니다. 진찰로 진단이 나오면 Lab에는 별로 의지하지 않고 바로 치료하는 편입니다. 그 대신, 치료의 다양성에 중점을 두는 편입니다. 연장선상에서 말하자면 본원의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는 "정확한 진단, 다양한 치료" 입니다. 신경과의사들의 독특한 성향 중 하나가 메커니즘을 좋아하고 어려운 진단을 귀납법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을 즐기며, 결국은 좋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신경과의사들이 거기에서 머물고 치료는 고작 처방전 한 장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다양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도 올리고 수익창출도 도모해야 합니다

  

5. 논문

2006년도에 김지수교수님과 함께 발표하신 neurology에 실린 BPPV 논문은 현재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논문입니다. 어떻게 그런 훌륭한 논문을 쓰실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2006년과 2007년에 두 편의 논문이 「Neurology」 저널에 수록되었습니다. 물론, 약 2년 전부터 준비하였고 수록되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공통적인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치료가 잘 되는 경우에 나타나는 눈동자의 움직임의 방향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눈동자 움직임의 방향이 반대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어, 단시간에 많은 환자수를 모을 수 있었고 그런 현상에 대해 메커니즘 그림을 통해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김지수 교수님, 한병인 원장님과 같이 쓴 2007년도 「Neurology」에 수록된 논문은 대단한 발견이라 스스로 자화자찬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이 진단법으로 빠르고 좋은 치료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6. 진료 외의 시간에는 무엇을 주로 하시는지요? 취미가 있으신지요?

저는 아침 7시 30분부터 진료를 시작합니다. 그래야 8시 반경에 2명의 부원장과 합세하여 12시 반에 오전진료를 끝낼 수 있습니다. 체력이 관건인지라 저녁에 주 2~3회 헬스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간간히 클래식 기타 연습으로 여가시간을 보냅니다.

  

7. 개원을 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먼저, 자기성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최 일선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응대해야 하는 개원과 맞는 성격인지부터 고민해봐야 합니다. 연후에 거창하고 드문 주제보다는 작고 흔한 테마(두통-어지럼증)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시작했다면 절박감을 가지고 몰입을 해야 합니다. 또한 많은 네트워크를 통해 창조적 사고와 융합적인 사고를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원도 패션과 비슷하여 유행이 있습니다. 신경과의사회, 신경과학회 참석을 통해 유행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신경과학회에 바라는 점, 부탁 드립니다.

이렇게 매력 있는 과에 레지던트 지원이 저조하다면, 그 원인을 반드시 찾아서 해결하여야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내과와 같이 3년으로 단축시켜야 합니다. 그 이후의 과정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어야 합니다. 분과전문의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시 펠로우(fellow)를 하면 됩니다. 실제적으로 수련기간을 3년으로 줄이더라도 수많은 분과학회들이 열리기 때문에 학회참석만으로도 충분히 지식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수련기간 단축으로 인한 맨파워(manpower) 부족은 연차별 레지던트 수를 늘리면 해결됩니다. 그럼으로써 수련생활이 지치지 않고 역동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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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종 원장 진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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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약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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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회 개원내과의사회_연수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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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의사회_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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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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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작품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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